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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마루알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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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오는 날
비가 내린다.
톡, 사랑 점 하나
톡, 믿음 점 하나
톡, 소망 점 하나
비가 내린다.
톡 톡 톡
점을 찍고
선을 긋고
인생의 이야기를 쓰다
피카소의 그림이 된다.
그려지면
주룩 주룩 주룩
흘러가는 추억이 되고
추억은 흙을 젖시고
젖은 고난은 흘러
부딪하는 바윗돌에
상처를 새기고
가는 곳
푸른 바다여.
비오는 날 예마루 요양원 어르신들이 창가에 앉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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